영만초등학교(교장 노태호)가 국제 바칼로레아(이하 IB) 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전북 도내 IB 프로그램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이하 IBO)가 1968년 개발하여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인정받으며 160여개국 5,700여개의 인증학교를 운영하는 국제 교육 체계이자 교육과정이다.
영만초등학교는 18일 영만초등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영만초 교원, 관내 관리자, 교사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북미래학교 IB 프로그램 이해 및 전문성 신장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북미래학교의 교육과정 유형으로 도입되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교원 및 관리자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아공: IB 공교육 연구소 소속 교사인 진주 진성초 김희정 교사, 경북 지천초 김규대 교사가 참여했다. 김희정 교사와 김규대 교사는 ‘IB 프로그램의 이해와 개념중심탐구수업’를 주제로 IB 교육의 역사와 철학, IB 교육의 원칙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에 주는 시사점, IB 교육과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의 연계를 강조했다.
영만초의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심화 연수도 이어졌다. IBO 관심학교로서의 영만초등학교의 준비과정, 전북미래학교로서의 IB 준비학교 운영, IB 프로그램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노태호 교장은 “이번 특강은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영만초등학교 뿐만이 아니라 전북 교육이 나아고자하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면서 “전북교육 가족과 함께 ‘세계 시민성을 증진하는  IB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에 대한 지속적 공감을 통해 영만초등학교가 전북형 IB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