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3년도 제2기 고도육성아카데미 심화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고도육성기반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후 금마면사무소에서는 이종석 부시장을 비롯한 수강생, 주민협의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 제2기 아카데미는 지난 2011~2012년 아카데미를 수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15주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익산고도육성사업의 이해 및 활성화방안을 비롯해 역사문화도시 익산과 고도육성, 익산스토리텔링의 전략과 방향, 고도마을 가꾸기와 주민의 역할, 역사도시의 관광 활성화 전략사례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문화의 특색을 살리고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향제줄풍류 공연 등 무형문화재교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날 개강식에서 이 부시장은 “고도보존육성사업 성공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높여 고도익산을 만드는 밑거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도육성기반구축사업은 고도보존육성사업에 대한 민·관·학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고도육성아카데미를 비롯해 고도육성포럼, 홍보계간지 발간사업, 문화재 안내 어플리케이션 구축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