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교내 숭산기념관과 문화체육관에서 (사)한국3D프린팅학회 창립총회를 비롯해 심포지엄 및 3D프린팅 산업대전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3D프린팅산업협회, (사)한국3D프린팅학회와 원광대 산학협력단 및 LINC 사업단이 공동주최하고 원광대 NGIRT 지역혁신센터와 3D프린팅 매거진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차세대 산업기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3D프린팅 산업기술 관련 기술현황 및 주요 기업 동향 파악을 통한 선도적 지역산업 산·학·연 협력 생태계 토대를 구축하고, 향후 전북·익산 지역 3D프린팅 산업 기반 구축 및 지역산업 육성화 방안을 제시,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가이드, 산학공동연구개발 활성화 및 기술협력을 주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과 전라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 전정희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의원과 3D프린팅 국내·외 제조·응용 회사관계자 및 학회 발기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사)한국 3D 프린팅학회의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학회 추진 경과보고, 학회 정관 발표, 창립 발기 총회 및 초대 회장 추대 선출 및 초대회장 인사말로 진행됐다.

이어 3D프린팅 산업기술 심포지엄에서는 좌장을 맡은 원광대 이충훈 교수의 발표연사를 시작으로 ‘SLS/SLM 3D프린터의 국내개발현황과 응용분야’를 주제로 부산대 주승환 교수의 발표와 ‘익산 보석산업에서의 3D프린팅 파급효과’라는 주제를 가지고 패션주얼리 공동연구 개발센터 김광훈 센터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또한 HDC 선찬경 대표이사는 ‘3D프린팅 산업 동향’, 대림화학 성유철 부장은 ‘3D프린팅 소재별 특성과 적용제품 및 향후 신소재 발전방향’, Intelli Korea 한명기 부장은 ‘3D프린팅 교육현황 및 모델링 활용사례’, 조선대 정형외과 문영래 교수는 ‘의료 3D와 프린팅’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3D프린팅 산업대전은 30개 업체가 참여해 50여개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제품전시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3D프린팅 현장 체험 및 직접 제작·교육 실습장을 운영했다.

또한 직접 제작한 3D프린팅 제조 완구 자동차 경주 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3D프린팅 제작 드론 시연과 벼리 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원광대학교 이충훈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3D프린팅 산업기술에 대한 기술, 연구, 산업현황 파악 및 이해도 향상을 비롯해 미래 유망 3D 프린팅의 창조융합기술을 발굴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과 더불어 3D프린팅 산업기술의 원천 연구 성과 및 새로운 창조융합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