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춘포일대에 형성돼 있는 왕벚꽃 군락지와 일본인이 탐했던 광활하고 넓은 들판과 만경강 일대를 둘러보며 나들이를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재)익산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근대문화유산 박물관 춘포사업의 도보트래킹 사업인 ‘봄나루에 부는 바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일 오후 1시부터 춘포역 및 춘포일대에서 진행되며, (재)익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온새미로 창의체험지원센터, 익산시 관광두레, 곳간이 공동주관해 개최된다.

본 행사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식량수탈을 위해 만들어졌던 춘포(대장)역 및 춘포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답사(2.7Km)하며, 1가족 1나무 심기 행사, 퍼포먼스 댄스 등 다양한 행사로 우리민족, 우리지역의 아픈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참가신청서는 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이메일(je3609@iscf.or.kr), 팩스(843-9912), 방문접수(익산시 평동로 1길 28-4)를 통해 가능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843-8817)으로 하면 된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