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이 지난 12일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치료지원과 교육을 위한 ‘익산특수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교육청 관계자 및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특수교사, 학부모, 시 관계자 등 특수교육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그 동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부송특수교육지원센터와 영등직업전환중심센터로 이원화돼 있던 것을 균형적인 특수교육 기회제공을 바라는 수요자 및 학부모들의 의견에 부응하고자, 익산특수교육지원센터 신축 이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지난해 8월 특수교육지원센터 신축공사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신축 이전한 익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연면적 1,144.77㎡에 총예산 18억9,266만원을 투입해 익산시 인북로 175(남중동)에  올해 4월 18일 착공해 지난 10월 26일에 완공했다. 1층에 사무실, 언어치료실, 감각통합실, 진단·평가실로 구성돼 있고 2층에는 직업훈련실, 카페테리아, 조리실, 다목적실, 상담실 등을 고루 갖춰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순회교육지원, 진로 및 전환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문채룡 교육장은 “이번 신축이전을 통해 특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특수교육 대상자 관리, 통합교육 지원, 진단·평가, 진로·직업교육 등 익산지역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관리 및 종합적인 교육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하면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발전하는 익산특수교육지원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