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20일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익산행복학교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익산행복학교 개강식은 함열읍과 동산동, 용동면에서 시 관계자와 수강생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익산행복학교는 한글을 배우고 싶은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찾아가는 문해교육 사업으로, 총 6년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글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알파벳, 산수, 특별재량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동산동과 함열읍, 용동면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올해는 11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익산행복학교의 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남들보다 배움이 늦었다고 창피한 것은 아니며 늦게라도 배운다는 것은 축하받아야 할 일이다”며 “행복학교에 나와서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 수강신청은 익산시평생학습센터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전화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