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일상의 활력을 주기 위해 5월 첫째 주에 풍성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에는 제4회 익산마한배 전국이순테니스대회가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1,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테니스경기는 젊은 사람들도 버거워할 정도로 상당한 체력과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이지만 노인들은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기량을 뽐내 열기를 더했다.

이어 지난 2일 실내체육관에서는 어머니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제9회 익산시장기 어머니 배구대회가 실내체육관에서 24개팀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아마추어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리동초등학교에서는 제1회 익산시복싱연합회장배 전북생활체육 남·여 복싱대회가 복싱선수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돼 관객들에게 강렬한 복싱의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KTX 익산역 개통에 따라 접근성이 편리해지고 체육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전국적인 체육대회가 계속 개최되고 있다”며 “이번 체육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