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박경철)이 2015년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 방식의 ‘문화자원봉사’를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역문화거점 환경 정비 지원 및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아이러브 서포터즈’ 사업은 익산시 거주 시민 대상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진행돼 ‘익산문화알리미’ 역할을 시작으로 지역문화현장의 직접 지원 형식의 ‘문화자원봉사’를 목표로 올해에는 서포터즈를 일컫는 ‘나들이’(서로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는 명칭을 확정해 문화알림은 물론 문화자원봉사를 통한 익산 문화예술단체와 시민들과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14일에는 문화자원봉사 교육 워크숍을 시작으로, 16일에는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소극장 ‘아르케‘의 어두운 입구부터 4층까지 벽면 구성을 시민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깨끗한 문화 공연장 조성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참여자 중 영등동에 거주하는 김미향(42)씨는 “주말에 문화자원봉사를 지원해 직접 아이들과 함께 공간 정비 사업에 참여해 가정의 달 5월에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익산 시민들이 문화봉사에 많은 참여를 이뤄 지역문화예술이 활성화되고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는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러브 서포터즈’ 문화자원봉사자 ‘나들이’는 평소 익산 문화예술과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익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한 상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6월 문화 자원 봉사처를 현재 모집 중이며 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 전화(843-8817)로 문의하면 된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