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청소년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제15회 익산청소년문화축제’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일 ‘2013 근대 익산역사문화 순례 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해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함께 익산의 근대역사문화 유적을 직접 찾아나서 3·1학생 독립운동과 4·19학생 민주의거, 5·18학생 민주화운동 등 선열들의 발자취를 순례 참배함으로써 익산 지역의 근대 역사문화에 깃든 자랑스러운 민족정기와 민주적 공동선을 체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민주애국학생 임균수 추모비(원광대학교)를 출발점으로 4·19학생의거 기념탑(익산역 광장)을 거쳐 3·1운동 순국 열사비(남부시장)에 도착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추모식과 헌화, 퀴즈 골든벨, 작은 강의를 통한 역사체험과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함께 제공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개최된 제15회 익산청소년문화축제는 익산시·전교조전북지부·익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익산청소년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교육청·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가 후원하는 행사로 학생·학부모·교사 간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익산지역 학생문화의 결집과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등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