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능준비로 ‘열공’ 했다면 이제는 즐길 차례다. 지역 내 다양한 강좌와 문화예술공연을 골라 맛보자.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은 12일 익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색 축제와 16일 피아니스트 김정원 초청 익산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무료로 마련한다. 20일과 30일에는 각각 익산시립풍물단과 익산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30일 오후 5시 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분과 8개 동아리가 신나는 댄스공연을 선보인다. 문의는 838-1700로 하면 된다.
익산문화재단과 서동오페라단은 21일 신광문화센터 그레이스홀에서 ‘2013 어메이징 익산 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안산, 수원, 창원, 익산의 4개 시립합창단이 환상이 하모니를 선사한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 문의는 익산문화재단(843-8811)으로 하면 된다.

26일에는 무형문화재 탱화장 이삼열 선생의 ‘탱화시연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탱화장 이삼열 선생의 작품 제작 과정을 일반시민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평소 접하지 못했던 화려한 불교미술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매개공간 ‘뭉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익산시평생학습센터는 ‘책과 함께하는 생활공감 인문학’을 진행한다. 15일에는 ‘DID로 세상을 이겨라’의 저자 송수용 씨가 ‘DID(들이대)’라는 독특한 성공메시지를 전하고, 26일에는 ‘말의 기술’의 저자 김상규 씨의 스피치 강연을 진행한다. 문의859-5155로 하면 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미디어야학 무료특강을 연다. 20일에는 EBS사탐 전속교사인 최태성 씨가 역사 교육의 본질과 관점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21일에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의 감독인 정지영 씨가 영화 속 역사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문의는 070-8282-8076로 가능하다.

원광대학교는 진로탐색의 시간으로 재학생 및 수험생을 맞이해 16일 단과대학 학장들의 특강과 졸업 후 진로 및 학과 전망을 소개하는 ‘고교생 초청 전공탐색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원광대 입학사정관실(850-5213)로 하면 된다.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전시도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전북의 역사문물전 12 익산’을 내년 2월 9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223-5625로 하면 된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