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수채화누리회의 제16회 정기전이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재)익산문화재단의 ‘다이나믹 익산 아티스트 지원사업’ 시각예술활동분야에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오랜 시간동안 수채화에 대한 열정으로 지역예술의 한 장르로 주목받아 온 수채화누리회의 열여섯 번째 전시에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움과 삶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소재로 한 수채화 7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품 판매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해 전시회의 취지를 더욱 빛내고 있다.

수채화누리회 회원 홍성의 씨는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나눔의 향기는 만리를 가는 만큼 가을을 닮은 수채화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많은 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권찬희, 김미란, 김상숙, 김옥순, 김향숙, 박미경, 박순애, 박운섭, 박은숙, 성민숙, 윤명숙, 이연정, 이춘화, 정경자, 정광자, 정흔주, 최정님, 홍성의, 황현미 씨 등 총 19명이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