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시의회 의장실에서는 익산시 남성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직업탐방 행사가 마련돼, 익산시의회 김대오 의장과 학생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직업탐방 행사는 장래 정치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방자치의회의 활동을 직접 들어보고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면담에 참가한 학생들은 정치인으로서의 시의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탐방은 익산시의회 2층 홍보관, 3층 상임위원회실, 4층 상임위원회 회의실, 본회의장 등을 견학하고, 의장실에서 시의원이 하는 일, 시의장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익산시의회 청소년직업체험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의장님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의회의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 정치인이 되기 위한 꿈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학생들의 질문 중 시의원(정치인)으로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시간이 부족해 가족,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릴 수는 없지만, 나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시민들과 함께 웃고 힘들 때 같이 고통을 나눌 때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정치인이 돼서 익산시를 세계 일류도시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