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성시종)는 지난달 28일 익산 본교에서 ‘2013 WDU 요가 페스티벌 및 시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에서 주최하는 ‘요가 페스티벌’에는 250여명의 재학생과 졸업생, 관람객이 어우러져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요가 시연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펼쳐진 단체전에서는 예술성과 난이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서울경기팀(김재은·김명희·이경숙·권영미·나명애·손정애)이 ‘요가로 시공간을 초월한 여신들의 강림, 그리고 그들만의 향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최우수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여받았다. 또한 아름다운 조화와 의상이 돋보인 전북팀(이미숙·서예선·김말순·노혜정·김현영·진수경·박소영)이 ‘향기가 있는 요가’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아라로, 참 나인 아뜨만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대전팀(전영숙·유정숙·남현숙·박현정·임채주·장미옥·박남철)이 역동성과 유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장려상을 받았다. 부상으로 주어진 상금은 각각 우수상 30만원과 장려상 20만원이다.

개인전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동작으로 관중들의 높은 호응이 돋보였던 서예선(전북, ‘아트만의 눈물’)이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김현아 학생(경남, ‘자유, 그 안의 행복’)은 음악에 맞춘 독창적인 동작으로 관객석을 압도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이주연 학생(전남, ‘러브캣, 파워 타이거’) 역시 다양한 요가 시연으로 관객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 이경선 교수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요가 페스티벌이 가지는 의의는 크다”며 “현재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는 한국 요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