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계기 마련

익산YMCA 방과후아카데미의 서유나(12) 학생이 제1회 전북 통일 동화구연대회에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일 전주대 JJ아트홀에서는 전북·전남·광주 3개 권역이 연합한 통일문화축제가 열렸다. 이 대회에 참가한 서유나 학생은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은상을 차지해, 주위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통일부 전북지역 통일교육센터(이하 전북센터)가 주관해 통일교육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회 청소년 통일 시 짓기 대회와 제1회 통일 동화구연대회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통일 동화를 직접 구연하고 통일 시를 창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통일을 이해하고 알아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아동과 청소년에게는 통일부장관상·전라북도교육감상 등 트로피와 소정의 선물이 제공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을 위해서는 울랄라세션 등 초청가수 공연과 태권도 시범, 통일 시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익산YMCA 방과후아카데미 이윤호 팀장은 “이런 행사를 통한 성취경험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며 “앞으로 이러한 지역사회 행사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 및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것이며, 더불어 시민들에게도 통일교육센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