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환자 및 보호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남호)에서 뇌졸중으로 재활치료 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재활 도예(도자기)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지난 13일과 20일 양일간 열려 많은 호응을 얻은 뇌졸중 재활 도예(도자기) 체험프로그램은 환자가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도예 체험을 경험하는 환자 맞춤 재활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흙을 이용해 도예(도자기)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화분, 컵, 액자 등을 만들어 보고 손의 움직임을 통해 손 근육 능력을 향상시키는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어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의 성취도가 높은 뇌졸중 재활 도예(도자기)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3년간 꾸준하게 실시해 왔으며 이외에도 웃음치료, 미술치료 등을 통해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원광대병원 주민철 심뇌재활센터장은 “지속적인 재활이 요구되는 뇌졸중 환자들에게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고자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맞춤형 재활프로그램들은 뇌졸중 환자들에게 재활의지를 북돋아 줄 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마지막 진행되는 올해 뇌졸중 재활 도예(도자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환자 또는 보호자는 원광대병원 예방관리센터(063-859-1992, 1997)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