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환자, 보호자 및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심신 안정과 문화적 소양 고취를 위해 실행해 오고 있는 ‘원갤러리 작품 전시회’를 새롭게 선보여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 및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유화 작품전은 한국미술협회 소속 중견작가 15명을 포함 경희대, 명지대, 성신여대, 중앙대의 대학생 연합 그룹전으로 지난 3일부터 외래동 1층 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선아트갤러리 소속 큐레이터 2명이 상주, 전시 작품들에 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도 들을 수 있어 관람의 편리함도 더 할 수 있다.

박광출 화백의 ‘그곳에 가면’을 비롯한 50여점의 전시 작품들은 차기 한국 화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중견 작가들의 중후함과 젊음이 넘치는 대학생들의 재기 발랄함이 담긴 화폭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관람객들의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꽃, 자연, 동물, 인간이 주제로 등장하는 이번 유화 작품전은 섬세하면서도 간결한 터치법속에 사랑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함이 잘 표현돼 있어 정서적 안정이 요구되는 환자들과 스트레스가 심한 보호자들에게 매우 적절한 작품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광대병원 박승 행정처장은  “병원 이용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작품전시회의 화폭 속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의 웰빙을 느낀다면 더 한 바람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