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교과과정 편성.. 수상재난 발생 시 대처 능력 함양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수영 수업을 편성해 ‘2015년 초등학교(3학년) 기초수영교실’을 58개교 2,627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익산교육지원청은 2014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특별교부사업이 8,700만원을 지원받아 59개교 2,681명이 수영교실에 참여했으며, 2015년에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지원청 자체예산, 익산시 보조금, 교육부 특별교부사업비 등 총 7,700만원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수영교실은 마한교육문화관 수영장, 함열 올림픽스포츠센터, 한성스포츠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학교별 학급당 1일 2시간, 주 5일 총 10시간으로 운영된다. 또 학교 교육과정인 체육(수영)과 연계해 이론 및 실기를 병행 지도한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매년 모든 익산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은 수영교실 및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수상재난 및 사고 발생 시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수영으로 기초 체력을 증진시킴으로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자질을 조기에 발견해 체육인 육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은 수영교실 진행 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