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 전북 2차 선발전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고창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전북 초·중학생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선발전에서 익산 육상영재들은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의 훈련 프로그램을 열심히 수행해 키운 탁월한 기량으로 그간 다져온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85명 선수 선발 중 30명이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선발된 선수들은 오늘 5월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대표로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일 예정이다.

특히 포환던지기 최하나(이리팔봉초6), 100m 및 200m 이예진(이리동중3), 높이뛰기 박정민(이리동중3), 원반던지기 박수진(익산지원중) 학생은 각 분야에서 1위를 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예진, 박정민, 박수진 학생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해 소년체전 상위 입상의 유망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지득 교육장은 “이같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겨울방학동안 충북 보인 및 목포에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동계강화 훈련에 충실히 임하고 기초체력 및 전문체력 훈련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며 “이면에는 익산의 육상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훈련 계획과 선수별 맞춤형 훈련 시스템도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속적으로 익산의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장차 전북육상영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전북체육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