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YMCA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7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의 우주과학체험을 위해 고흥에 위치한 국립고흥우주체험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아카데미청소년들에게 청소년시기에 필요한 창의성과 건강성을 회복시키며 청소년들이 직접 과학 현상에 대해 문제를 고안해 보고 그 문제에 대한 사실과 진실을 실험체험으로 풀어봄으로써, 지식의 응용과 확장의 기회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우주항공에 관한 전시와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산하 기관으로, 다양한 우주체험활동과 장비들이 갖춰진 최고의 학습장으로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상세한 설명과 체험들이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익산YMCA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입소한 캠프 첫째 날 간단한 입소교육과 함께 천문형상을 입체로 교육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우주탐사 및 천체 관측을 실시해 계절별 별자리와 천구좌표 등을 학습해 보고, 돔 영상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천체관측을 체험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로켓에 관련된 과학기술의 발달과 그것을 응용한 인간의 노력을 알아보기 위해 우주비행 체험장비에 직접 시승해보는 체험을 진행했으며, 셋째 날에는 운동량보존에 기초한 간단한 실험과 체험실습을 통해 대기비행에서 비행운동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로켓에 어떤 장치가 필요하고, 그 기능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모형 로켓을 직접 제작했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2박 3일 동안 참여한 청소년들은 공감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게 됐고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자신감, 문제해결력, 자아존중감, 협동심 등 본연의 건강성의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