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윤주)이 주최한 ‘2013 익산시장애인탁구대회’가 지역 주민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150여명이 넘는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경기장을 가득 매웠다.

전주·군산·완주·김제·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익산시정신보건센터, 둥근마음재활원, 보배정신건강센터, 사랑원, 아름다운마을, 참마음재활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12개 기관이 참가해 경기장은 열띤 분위기로 고조됐다.

직접 만든 손피켓을 흔들며 자신이 속한 단체를 응원하고, 장애를 잊고 작은 공에 강한 스매시를 시도하는 몸짓은 아마추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파워를 뿜어냈다.

또한 매년 참여하고 있는 코레일전북본부 사회봉사단이 어김없이 따뜻한 손길을 전해 고조된 분위기와 함께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전윤주 복지관장은 “장애인 생활체육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비롯하여 매년 장애인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익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탁구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보다 성숙된 대회 개최를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