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익산창작스튜디오의 5주년을 기념하며 1기 입주작가부터 5기 입주작가까지 함께하는 전시가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2층에서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 ‘고도(古都)’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익산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들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는 열정적인 하나의 과정이자 고도(古都)라는 익산의 지역적 특색과 역사를 배경으로 연계된 작품에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익산창작스튜디오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입주작가들의 도전적인 창작활동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기 입주작가의 결과보고전을 겸해 진행되는 이번전시는 5기 입주작가 11명과 함께 1기부터 4기까지의 입주작가 10명 등 총 21명이 참여한다.

참여작가는 1기 입주작가로 ▲장하나 ▲이혜경 ▲최송화 작가가 참여하며, 2기 입주작가는 ▲이용제 ▲송수연 작가가 참여한다. 3기 입주작가는 정운식 작가가, 4기 입주작가로는 ▲김창원 ▲신보름 ▲최진희 ▲루나 이정은이 참여한다. 5기 입주작가는 ▲남진우 ▲최희승 ▲정세영 ▲이진우 ▲신미정 ▲박현진 ▲강성은 ▲김혜림 ▲김진숙 ▲Simon Whetham ▲Pascale Barret이 함께한다.

한편 익산창작스튜디오는 예술인의 창작공간 지원을 통해 창작활성화를 도모하고 작가들의 활동을 통한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첫해인 2011년과 2012년에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익산지부에서 운영했으며, 2013년부터 익산문화재단으로 이관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2명의 국내·외 입주작가가 선정돼 활동하고 있으며 여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