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가 지난 17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공동 개발 및 사용승인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이 균형 있는 역사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개 시도교육감들은 ▲역사 교과서 보조 교재의 공동 개발에 따른 인적ㆍ물적 자원의 공동 지원 ▲개발된 교재의 지적재산권 공동 소유 및 개발에 참여한 4개 시도교육청 외 타 시도교육청의 교재 사용 요청이 있을 경우 전북교육청이 주관해 업무 처리 ▲역사 교과서 보조 교재의 교수ㆍ학습 적용 우수 사례 및 기타 활용 방법의 공유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ㆍ물적 자원 및 정보의 공동 활용 ▲그 밖에 상호 협력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보조 교재 공동 개발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며, 개발된 교재는 학생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위해 4개 시도교육청은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교재 개발 및 활용에 필요한 협력 관계 및 정보 교류를 위해 각각 전담 창구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