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심양면 지원과 맞춤형 지도.. 선수들 땀방울 합쳐진 성과

사진제공 - 원광중학교

원광중학교(교장 김명중) 유도부(감독 박영선, 코치 이원산)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참가선수 전원이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고 4년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강원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에서 원광중 유도부는 55kg이하급에 전제용(3), 66kg이하급에 박정빈(3), 73kg이하급에 배성민(2)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원광중 유도부는 제42회 대회부터 4년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게 됐으며, 전북선수단이 금메달 6개와 동메달 6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같이 원광중 유도부가 해마다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김명중 교장을 비롯한 학교 측의 물심양면 지원과, 맞춤형 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박영선 감독과 이원산 코치, 그리고 선수들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이 일궈낸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특히 유도를 교기로 하는 원광중학교는 전교생이 매주 1시간씩 유도 수업을 받는데, 이는 선수 육성의 차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과 건강을 위해서다. 학교 전체가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유도부에 정신적·물질적 지원 등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초등학교의 유도선수 육성과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원광중이 뛰어난 유도인재 발굴의 화수분이 되고 있는 이유다.

유도부 선수들의 훈련에서부터 건강과 생활관리, 대회출전까지 모든 부분을 아우르며 4년 연속 금메달 행진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박영선 감독과 이원산 코치는 먼저 “혼연일체로 고된 훈련을 잘 참고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정말로 고맙다”면서 애정 어린 뜻을 표했다.

또 “전통의 유도명문이라는 자부심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장차 우리나라의 유도를 이끌어 나갈 대들보들을 계속해서 키워낼 수 있도록 진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