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국제도서전에서 호평.. 전 세계 현지 발간 예정

9월부터 국내판매 개시.. 수익금 전액 공익재단 기부

사진제공 - 펭귄월드 Co

전 세계 어린이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 1위 동물인 펭귄을 찾아 남극을 7회 방문한 익산 출신의 펭귄사진작가 김완수 씨가 지난달 20일 세계 최초로 ‘유머 있는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을 발간했다.

김완수 작가에 따르면,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은 발간되자마자,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제23회 중국북경 국제도서전에 출품돼 참가한 50여개 국의 출판사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세계 각국의 참가 출판사들이 아직까지 발간된 적이 없는 희귀하고 재미있는 펭귄포토북에 대해 자국 내에서 출간 의사를 표함으로서, 세계적인 도서로 발돋움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작가의 판단이다.

특히 중국은 연간 약 60억권의 책이 판매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국제도서전에서 중국 내 10여개의 출판사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해 빠른 시일 내 중국 현지 발간을 목표로 협의 중에 있다.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에 실린 사진들은, 펭귄이 살고 있는 남극이 접근성이 매우 어렵고 한두 번 방문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펭귄과 펭귄들의 재미있는 생활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은 사진으로 여겨진다.

김 작가의 펭귄포토북은 펭귄의 사랑·가족·세계·생활, 팽귄과 친구들, 펭귄과 사람들 등 분야별로 나뉘어 있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위기를 맞은 펭귄에 대한 김 작가의 마음이 150여점의 사진으로 묘사돼 있다.

김완수 씨는 “기우뚱거리며 걷는 귀여운 모습으로 인해 세계의 어린이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위기 등 세계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세계 100여개 국 출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인세와 펭귄포토북 판매 수익금은 공익차원에서 전액 공익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은 9월부터 국내 서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권당 1만6,000원이다.

한편 김완수 작가는 올해 11월에 8차 남극방문을 비롯해 2017년 1월과 2월 각 1달씩 9차·10차의 남극여행이 예정돼 있으며, 10차 남극여행이 끝난 후 2017년 가을에 펭귄과 함께하는 남극여행,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2, 펭귄사진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