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계룡시에서 열린 제14회 2016년 계룡軍문화축제 중 ‘제1회 계룡밀리터리 댄싱경연대회’에서 익산시청소년들로 구성된 익산촌놈들IK(이하 IK)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본 대회는 軍문화축제에 軍과 국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위한 경연대회로 기획됐다.

IK는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12명)들이 연합을 해 만든 팀으로 약 한달간 합동연습을 진행했다. IK 대표자 김예슬(21)은 조선의 꽃이란 제목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천진난만한 소녀시절과 일제감정기의 아픔을 표현하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내용을 주제로 춤을 창작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치러진 일반부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총 14개팀이 참가했으며, 치어리더, 팝핀, 비보잉, 재즈, 난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모양으로 작품들을 표현했다. 3일 오후 7시 예선을 통과한 軍장병부 5개팀과 일반부 7개팀이 본선을 치뤘고,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IK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대표 김예슬은 “익산시청소년들로만 이뤄진 연합이 처음이여서 뜻 깊은 대회였고, 준비를 하면서 위안부에 대하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익산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표현하고,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