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오는 29일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비롯한 백제역사지구의 세계

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원광대 법학전문대학 컨퍼런스 룸에서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국내 석학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날 학술회의는 ‘백제 사찰과 주변국 사찰과의 비교 연구’라는 주제로, 미륵사지와 정림사지를 중심으로 한 백제 사찰의 탁월한 가치를 규명한다. 또한 주변국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에서 백제 문화가 가진 역할과 위상을 밝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발표자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노기환 학예사, 충북대 강병희 교수, 수원대 양정석 교수, 원광대 소현숙 교수, 한얼문화유산연구원 조원창 단장, 국립중앙박물관 이병호 학예연구관, 국립문화재연구소 배병선 연구실장이다.

원광대 관계자는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