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오는 7월 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역문화진흥법’을 계기로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미리 살펴보고 익산, 그리고 전북이 지역문화의 선두주자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4월 2일 수요일 오후 2시 마동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는 ‘지역문화진흥법 시행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제11회 익산문화포럼 공감(共感)’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균형 있는 역할 분담과 창의적 지역문화 정체성 수립, 주민 향유의 지역특수문화 조성에 대한 환경 분석 및 지역성장 전략 개발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문화융성 대토론회’의 발제자로도 참여했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실장의 ‘지역문화진흥법 제정과 관련한 지역문화진흥체계 개선 방안’으로 시작되는 논의의 장은 춘천시문화재단 강승진 팀장의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에 따른 지역문화재단의 역할 및 방향’, 원광대학교 원도연 교수의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지역의 세부실천방안 모색’에 이르기까지 거시적 주제에서 미시적 주제에 이르는 다양한 현상과 전략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전북발전연구원 장성화 연구위원과 익산예총 김영규 회장, 희망연대 이진홍 사무국장 등이 함께해 실제 연구와 문화예술계의 활동가로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접수자에 한해 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행한 2014년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 자료집을 배포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