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과정 김한중(37) 씨가 제35회 지필문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한중 씨는 이번 공모전에 ‘너의 의미’, ‘인생살이’, ‘동반자’ 등 32개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이 중 일부가 지필문학 6월호에 수록되며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지필문학 강대환 회장은 “한국 문단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지필문학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서 김한중 씨의 시가 문학적 역량과 참신성이 돋보여 향후 지필문학과 함께 한국 문단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해 올해 신인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2015년 2월 졸업 예정인 김한중 씨는 “박사학위 논문을 쓰던 중 학생들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적어 놓은 글들을 시로 바꿔 32개의 작품을 지필문학에 제출했는데 당선까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논문과 시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학자와 시인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