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평생학습센터가 이현승·김경주 시인을 초청해 익산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퀵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문학창작에 관심이 많은 성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총 5개 강좌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부송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16일에는 김경주 시인이 ‘시로 읽는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첫 강좌를 진행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오는 23과 30일에는 이현승 시인이 ‘시와 현실’, ‘시적 일상과 일상적 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9월 13일과 20일에는 다시 김경주 시인이 ‘시적 구조의 이해와 활용’, ‘시의 음악성과 낭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퀵 인문학 강좌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평생학습센터 (063)859-5823, 5155로 하면 된다.

한편 이현승 시인은 2002년 계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으며 2012년 시와 사상 주관 올해의 젊은 시인상, 2013년 김달진 문학상과 젊은 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계간 ‘시작’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경주 시인은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 창작과 전문사(MFA) 과정에 재학 중이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