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공연문화예술연구소(소장 여형일)가 주관하는 ‘제4회 익산 착한 평생학습축제’가 천만송이국화축제 개막과 함께 막을 올리며 축제 속 또 다른 축제의 향연을 펼친다.

익산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해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익산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평생학습 동아리와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 소속 동아리를 포함한 최대 규모의 동호인 축제마당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경진대회 형태로 열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동아리들이 평소 갈고 닦아온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더욱 열띤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29일 배산체육공원에서 오디션 및 예선을 거쳤으며 가요, 댄스, 퍼포먼스, 밴드, 연주, 스포츠예술 등 모든 분야가 총망라돼 국화축제의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한편 평생학습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고취시킬 전망이다.

이번 동아리 경진대회 본선은 국화축제 개막일인 25일과 26일 양일간 중앙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치러지며 25일에는 주민자치센터부문의 경진대회와 전시 작품 경진대회가, 26일에는 동아리부문 경진대회가 열린다.

본선에 오른 30개 팀에는 지원금이 지급되며 도지사상, 도교육감상, 시장상 등 20개의 푸짐한 상과 부상이 준비돼 있다.

착한 평생학습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여형일 축제본부장은 “경진대회 형식으로 축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국화축제 속의 또 다른 볼만한 축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익산에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유치를 위한 디딤돌이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평생학습축제에서는 경진대회 이외에도 각 동아리별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관점디자이너’로 유명한 박용후 대표의 명사특강을 25일 오후 5시부터 메인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며, 트랙터로 세계일주를 성공한 강기태 여행가의 명사특강이 26일 오후 3시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