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書), 화(畵)를 통해 익산 지역의 서예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사)한국서예협회 익산지부의 15번째 회원전이 16일부터 20일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재)익산문화재단의 ‘다이나믹 익산 아티스트 지원사업’ 시각예술활동분야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행사이다. 이당 송현숙, 송암 박윤택을 비롯해 익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30여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익산지역의 서예수준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윤점용 작가는 “익산의 서예에는 분명한 색깔이 있는 것 같다. 탄탄한 기본기에서 우러나는 필력과 구성들이 소박하면서도 품격 있는 맑고 깨끗한 작품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며 “국화향기가 맑은 계절에 순수한 마음들이 모여 먹내음을 담아 마련한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이번 전시의 소감을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