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호 “배우는 태도가 성공의 기반”

한국티클럽(회장 손연숙)이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매화가 활짝 웃는 봄을 맞아 3월 월례차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오후 7시 남부시장 2층에서 열린 월례차회에는 회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차 시연과 함께 친목을 나눴다.

이날 모임에는 딸기향이 가득한 포트넘 앤 메이슨 딸기 홍차와 니나스 햅번 홍차, 친환경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와 감자 스프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특히 차 시연과 더불어 좋은 사람 통기타 동아리의 감미로운 음악 선율과 우신산업 국중하 회장의 전북발전에 대한 특강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 회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며 살아온 자신만의 삶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밴 ‘배우는 태도’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죽을 때까지 배우는 삶의 풍요로움과 가치를 역설했다. 또한 죽음 앞에서도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삶에 감사하며 행복의 메세지를 남긴 사람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잘 살 수밖에 없는 전라북도의 지정학적 의미를 짚고, 공항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공항유치 활동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월례차회를 준비한 손연숙 회장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차와 다과를 준비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티 아카데미와 티 예절교육 등 다양한 차 문화화동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한국티클럽은 웅포 야생차군락지 홍보 및 차 문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매년 웅포 차체험관에서 차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