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국 백성들의 안위와 나라의 중흥을 위해 도읍을 옮기고자 하노라", "경이로운 땀, 풍요의 땅 익산으로 천도하라."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주관하는 ‘익산서동축제2012’에서 백제 30대 왕인 무왕의 천도 선언으로 펼쳐지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가  오는 20일 열린다.

늠름한 기마장군들이 선두에 서서 모든 문관과 무관, 병사들이 “천도”를 외치면 취타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2012년 서동왕자(김예훈, 23)과 선화공주(유은선, 18)와 시민들의 무왕의 천도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날 교통통제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 까지 진행되며, 우남샘물사거리부터 중앙체육공원까지 전면통제 된다. 통제구간은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갈 때마다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앞서 선발된 서동·선화는 이번 시민퍼레이드 맨 앞에 서서 퍼레이드를 이끌고, 23일까지 ‘서동선화 혼례식’ 재현, ‘서동선화 영상 분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오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