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익산시민자전거대행진'이 지난 26일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와 그린스타트익산네트워크(상임대표 김근섭)의 공동주최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자전거대행진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생활자전거 인식의 확산을 위해 “자전거 타는 사람들 모두 모여라! 자전거를 타고 익산을 누비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익산의제21과 그린스타트익산네트워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자전거대행진은 오후 2시 2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김근섭 상임대표와 유기상 부시장의 인사말, 간단한 코스안내와 주의사항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중앙체육공원을 출발해 동부시장오거리-상공회의소사거리-모현사거리-원대사거리-알리앙스사거리-전자랜드사거리-중앙체육공원에 이르는 약 11km 정도를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렸다.

원대사거리에서 알리앙스웨딩홀 사거리를 거쳐 전자랜드 사거리를 지나는 구간 등에서 도로를 가득메운 자전거 행렬은 장관처럼 펼쳐져 지나는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고 중앙체육공원으로 돌아왔다.

그린스타트익산네트워크와 익산의제21 관계자는 "매년 자전거대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자전거가 안전하게 익산을 누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