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산학협력단 수익사업팀에서는 도내 야구동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2일 오후 개강식을 가졌다.

원광대 실내야구연습장(승리관)에서 열린 개강식은 도내 체육관계자와 산학협력단 이호섭 단장, 김준환 야구감독을 비롯해 동호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광대 야구교실은 도내 생활 체육인들의 수요 확대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준 높은 스포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원광대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야구부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체육시설을 지역 주민과 공동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학교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은 김준환 감독과 손동일 타격코치, 유영수 투수코치가 직접 나서고, 초보자를 위해 야구의 기초부터 체계적인 과정별 맞춤지도도 병행하며, 원광대 실내야구연습장에서 투수반과 타자반으로 나눠 격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이호섭 산학협력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야구교실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출신으로 원광대 야구부를 전국대학야구 4회 우승으로 이끌어 대학팀 강호대열에 올려놓은 김준환 감독은 “원광대학교 브랜드 상승 및 사회인 야구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