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지난 10일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BS전주방송총국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현장체험 봉사를 통해 전공에 바탕을 둔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안경광학과, 미용피부관리과, 공무원행정과 교수 및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제시 진봉면민 등 인근지역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안경 제작,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등 봉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박정순 학생복지처장은 “2001년부터 총 3,000여명의 우리대학 학생들이 이동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교육적 실습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내 우수 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사회에 환원,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원광보건대학교는 매년 이·미용봉사,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도부터는 필리핀 내 협력기관들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빈곤한 개발도상국에도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