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2013 익산문화예술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익산예총(회장 김영규)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지역 예술문화활동을 위해 노력한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예술창작활동에 정진한 예술인들에 대한 익산예술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익산예술상은 지역 예술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현저한 공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이번 대상에는 연예협회 김종갑 씨가, 공연예술상에는 국악협회 박정한 씨와 음악협회 윤완모 씨가 선정돼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공로상 부문에는 익산예총 8개 협회 부문과 지역 예술인부분으로 나뉘어, 익산예총 공로상 수상자로는 국악협회 이명준, 무용협회 김숙영, 문인협회 김순옥, 미술협회 라서경, 사진작가협회 권기로, 연극협회 고동우, 연예협회 조국, 음악협회 이안성 씨가 수상했고, 지역 예술문화 공로상 부문에는 익산기세배보존회 이우철, 대한시조협회 익산시지부장인 홍토현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공로패 부문은 익산예총 전 회장인 정동규 씨에게 수여됐다.

익산예총 김영규 회장은 “익산예총은 45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예술문화의 꽃을 피워가고 있는 예술 단체의 대표로서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의 8개 협회와 함께 살아 움직이는 아름답고 진정한 예술인으로 거듭나는 2014년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최재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