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야구동호회(단장 김춘성)가 지난 5일 치러진 ‘2013 새만금리그 야구대회’ 플레이오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새만금리그는 익산시청, 군산시청, 호원대학교, 군산경찰서, 부안군청 등 새만금권에 있는 직장인 야구대회 리그로, 지난해 13팀이 참여해 1년간 더블리그로 매주 토요일 치러져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익산시청 야구동호회는 이번 대회에서 3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8강 첫 게임에서 서천군청을 10:9로 이겼다. 이후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군산시청과 11:11 동점을 이뤄 추첨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군산경찰서와의 대결에서 17:10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익산시청 야구동호회 김태환(기획예산과)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 2014년에는 새만금리그, 공무원야구대회 등에서 3관왕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야구동호회 발전과 대회개최 등에 물심양면으로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이한수 시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 야구동호회는 지난 2007년 25명의 동호인으로 구성돼, 주중에는 원광대학교 실내야구장 및 익산야구장에서 훈련 등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2012년부터는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인 익산야구장에서 백제문화권 야구대회를 주관해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건강도시 익산에 걸맞은 동호회를 가꿔 나가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