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및 열린 정신 인문학연구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정세현 총장)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학회 및 부속연구소에서 발행하고 있는 국내 학술지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국내 유수 학술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총 7,969개의 학회와 대학부설연구소 가운데 약 24.6%인 1,963개 기관에서 한국연구재단 등재 또는 후보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2011년 한국연구재단에 등록된 4년제 대학 부설연구소 연구력 평가 결과 전체 4,075개 연구소 중 인문계열 상위 6위를 차지하고,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인 ‘국내 학술지 지원 사업’과 ‘국내 학술대회 지원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등 연구재단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연구원 부원장 정순일 교수는 “원불교학의 체계적인 연구와 교화를 비롯해 주변 학문과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해 지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학술지의 질 향상을 위해서 논문심사를 강화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인문학연구소(연구소장 이우정 교수)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열린 정신 인문학연구’도 한국연구재단 2013년도 학술지평가 결과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0년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열린 정신 인문학연구’는 이번에 등재학술지가 됨으로써 2013년 한 해 동안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들이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 논문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한국학술지 인용색인에서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1999년에 출범한 원광대 인문학연구소는 지금까지 한국연구재단 시민인문강좌와 인문주간, 익산시 평생학습도시조성사업 등을 연속적으로 수주하면서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활발하게 진행해 왔으며, 연구소 학술지 ‘열린 정신 인문학연구’를 매년 2차례씩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연구소장 이우정 교수는 “이번 등재학술지 선정은 인문학연구소의 연구역량과 실적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원광대 4대 특성화 중 하나인 인문학적 소양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