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이 솔솔 피어나는 모깃불처럼 다정하게 떠오르는 추억의 계절에 익산미협 64점 스케치 작품 선보여

여름의 향기가 짙어가는 7월, 밀짚 방석을 깔아 놓고 옥수수를 쪄 먹던 어린 시절의 초저녁이 솔솔 피어나는 모깃불처럼 다정하게 떠오르는 추억의 계절에 익산미술협회 회원들이 문인화를 비롯한 서양화, 서예, 수채화, 조각, 한국화 등 물 빛 가득한 64점의 스케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15일 저녁 7시 W갤러리에 걸리는 이번 작품전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스케치전의 주제를 '익산의 풍경과 문화'로 정한 익산 미협은 이번 전시와 관련, "우리가 살고 있는 익산의 정겨운 자연모습과 선현들의 예술혼이 담긴 문화유산을 미술 창작활동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아무쪼록 익산의 풍경과 문화를 개성 있는 미감으로 표현한 금번 전시작품들이 여러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친근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