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도시 익산의 가을은 사랑축제 천국이 된다. 도심 곳곳은 꽃향기로 물든다.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서동축제,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을 주제로 한 주얼리엑스포, 천만송이국화축제, 전국돌문화축제, 함해국구절초축제 등. 서동, 보석, 국화, 돌, 구절초까지 지역의 역사문화와 특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진다. 길 떠나기 좋은 감성의 계절 가을 익산 축제로 만나보자
익산서동축제(2011. 9. 30~10. 3)
2011 익산서동축제는 ‘천년의 사랑, 백제의 꿈’ 이라는 주제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시민과 함께 백제시대 행렬을 재현하는 서동선화 행차 퍼레이드를 개막식 날 익산 신동초등학교에서 집결 우남샘물타운 사거리를 시작으로 전자랜드 사거리를 거쳐 중앙체육공원까지 실시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퍼레이드 구성은 취타대, 기마대, 관료, 서동선화 가마, 군졸, 백제백성, 일반시민 등으로 되어 있다.
축제기간 동안 시민이 직접 제작, 운영하는 사랑의 FM라디오 스튜디오를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하는 한편 밤에는 음악분수를 이용한 러브레이저분수쇼를 연출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동, 사랑, 아시(왕궁의 옛말)'의 3가지 테마로 4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동테마'에서는 무왕제례, 서동선발대회, 서동선화 혼례식, S-POP Festival(서동요와 관련된 가요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S-POP Festival에는 부활의 박완규와 MBC 위대한 탄생의 주인공인 이태권, 손진영 등이 함께한다.
'사랑테마에서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통해 새 생명을 살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헌혈증을 직접 가져오거나 축제기간 헌혈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커플을 위한 커플사진전, 사랑의 우체국 등 사랑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아시테마'에서는 다문화 체험, 민속놀이 체험, 대한민국 농악 대축제(6대 농악), 서동선화퀴즈대회, 다문화가요제 등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과 함께 문화공연을 볼 수 있다.
주얼팰리스 개관 1주년 (2011. 9.30 ~ 10.16)
보석도시 익산에서 보석의 모든 것을 만난다. 주얼팰리스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주얼리EXPO를 왕궁면 일원 익산보석박물관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된다.
주얼리 엑스포는 70여개의 귀금속보석 전문매장에서 보석 쇼핑과 보석박물관의 10만 여점의 신기한 보석제품을 보는 즐거움이 동시에 충족된다.
특히, 보석가공단지의 직영매장으로 엑스포기간 중에 좋은 귀금속제품(24K, 다이아몬드 제외)을 20% 저렴한 특별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주얼팰리스 구매고객에 한하여 보석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실속이 있다.
10월 1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개막식에 이어 보석박물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케이윌, 씨스타, 인순이 태진아 등 인기가수초청 특별공연이 열린다.
그 밖에도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품전, 제10회 원광귀금속공예가회협회전, 체험행사 및 무료먹거리 행사, 웨딩관련업체 홍보행사 등이 준비돼 있어 관련 학교 학생, 일반인은 물론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는 눈여겨 볼만한다.
천만송이국화축제(2011. 10. 28~11. 6)
올해로 8회째인 천만송이국화축제는 ‘국화, 보석과 사랑을 나누다’란 주제로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
축제장에 주얼캐슬, 미륵탑과 사리장엄, 보물선 등 12만 여점의 국화작품이 전시된다. 주요 교통섬, 익산역, 익산IC 등에 국화작품을 전시하여 축제분위기가 조성된다.
총 상금 2천9백만원을 수여하는 국무총리배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를 사)한국화훼협회의 진행으로 특설전시장에서 전시되 전국의 국화애호가들의 우수작품과 국화 우리 품종을 만날 수 있다.
익산농특산물공동브랜드 탑마루관 및 판매장에서 우수한 익산농산물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국화비누, 꽃 누르미, 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전국돌문화축제(2011. 10. 28～11. 3)
돌의 본향 익산 영원한 돌의 빛으로...
전국돌문화축제는 “익산 돌문화 도시의 꿈을 펼치다”란 주제로 중앙체육공원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축제는 1998년에 명장 아사달의 혼을 이어받은 익산 석공인들의 자부심을 일깨우고 석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주요 행사로는 역량 있는 참신한 기업체, 석공예술인 등을 발굴하기 위한 석재산업작품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 출품 분야는 건축토목자재 및 조경품, 석조각 및 공예품, 장례문화, 웰빙생활용품, 문화관광상품 등 5개 분야이며 종합대상 1천만원, 대상 2명 각 500만원 등이 주어진다.
1차 공모 사진 신청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돌문화축제 http://stone.iksan.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 명장초대작품전시회와 석재공업산품과 석재기계공구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전국석재관련산업전이 마련돼 예술과 생활 속의 돌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즉석경매, 석재제작과정 사진전, 지압돌 걷기, 사랑의 돌편지쓰기, 전통돌놀이(공기놀이, 비석치기, 팔방놀이), 돌맛사지, 탁본체험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함해국 구절초 축제 (2011.10. 8~10.9)
구절초의 아름다움, 맛, 향기, 촉감,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함해국 구절초 축제가 10월 8일부터 9일까지 함라마을 함열향교 일원 구절초 재배지에서 열린다.
‘함해국 그 순수한 본능을 일깨우다!!’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팝핀, 비보이, 창작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져 혼이 담긴 춤의 향연(Soul Street session of Vol. 1)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문화공연 속에 구절초 천연화장품, 향기주머니를 만들고 품격 높은 구절초 음식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전통담장이 아름다운 마을길 따라 함라 3부잣집을 둘러보며 농특산물 할머니장터와 먹거리 장터에서 호남가에 소개되었던 함열 인심을 느낄 수 있다.
고은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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