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김인종 총장)가 글로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하계 방학기간 4주에 걸쳐 진행한 토익&회화사관학교가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5기를 맞는 본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실력과 토익점수 향상을 위한 교과과정으로 이뤄졌으며, 생도로 선발된 재학생 114명은 7월 1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함열 캠퍼스에서 강사 및 운영진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강도 높은 영어몰입교육에 임했다.

매해 사관학교에 입소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는 2.1: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관학교의 교육과정과 사관생도들의 생활관리 등을 대학에서 직접 운영해 더욱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교육 및 관리가 이뤄졌다. 사관학교에 합격한 생도들은 입소 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분반(Basic 1, Basic 2, Intermediate, Advance)됐으며, 전문 강사진의 등급별 맞춤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한국인과 원어민 강사가 병행하는 회화수업, 어휘 숙지를 위한 Voca 수업, 말하기 시험 대비를 Speaking 수업, 웃음치료와 마술특강 등의 특별활동과 자율학습 등으로 운영됐다. 또한 총 5,100여개의 단어 Test와 4회의 모의토익, 1회의 교육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시험, 1회의 정규토익 등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과 토익점수 향상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사관생도들의 평균 토익점수가 272점 이상(최고 440점 이상)향상됐으며, 700점 이상 고득점자 18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영어능력향상 프로그램 외에 주말에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리더십교육, 인성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일 아침·저녁 체조와 점호를 통해 단체생활의 규율을 몸에 익히는 등 종합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 역시 원활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29일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전 사관생도들에게 수료증 전달과 성적우수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고, 토익&회화사관학교의 성과 보고 및 동영상을 통한 4주간의 프로그램을 회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관학교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향상된 어학실력과 토익실력,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인성교육, 합숙생활 등에 대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향후 글로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게 돼, 더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제개발원 이영환 부원장은 “사관생도들이 무사히 수료과정을 마쳐서 감사하고 추후 현장학습, 인턴십, 해외취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글로윙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토익&사관학교의 경험이 학생들의 자산과 토대가 될 것이며, 또 다른 도전을 통해 꿈을 성취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