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나게 노래 부르고 춤 출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거 같아요.”

지난 25일 익산시 청소년문화존 레인보우 페스티벌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함성소리가 무대를 떠나갈듯 했다.

이날, 어양동 농협 주차장에서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새벽이슬(양성수 이사장, 김윤근 센터장)이 주관한 2013년 익산시청소년문화존 ‘레인보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연인원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청소년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청소년문화존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청소년문화존은 댄스대회 및 가요&밴드 대회에 22개 팀과 개인이 청소년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끼를 발산했다.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김민우(김제고2)군은“참가하기 전에 곡을 바꿔서 대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받아서 기뻐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많아져서 저 같은 청소년들이 재능을 선보이고 진로탐색을 하는데 자신감을 갖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시성문화센터, 익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익산기윤실 등 20여개의 먹거리 부스와 진로상담 부스,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익산시청소년문화존 행사는 지난 1일 오후2시부터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 밴드 및 가요제인‘락생락사’로 이어졌다.

정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