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심준호)는 5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송동 꿈꾸는뜰 교육문화센터 아트홀과 야외농구장에서 ‘제3회 모여라! 작은도서관 친구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책을 소재로 하여 다양한 공연과 독서골든벨, 체험마당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양파의 왕따일기’ 책 이야기를 바탕으로 둥지아동극단이 만든 동극공연과 익산동화읽는어른모임이 그림책 ‘책읽어주는 할머니’, ‘달구와 손톱’을 빛그림 동화로 만들어 직접 상영했다.

또한 작은도서관별로 초등학생 5명씩 총 50명이 출전하는 어린이 독서골든벨대회도 함께 열렸다.

체험마당 행사로는 실팽이 만들기, 제기 만들기, 오지마 가지마 링자석, 로봇 친구들 등이 진행된다.

심준호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의 작은도서관들이 함께 협력하여 아담하지만 정성스럽게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친구, 부모와 함께와 공연도 보고, 체험도 참여하며 신나는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아동은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책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 했다” 면서 “다음에 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생활공간인 동네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주민들의 친근한 쉼터이자 독서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에는 작은도서관 10개소(글마루, 깊은샘, 꿈꾸는뜰, 동산, 모현뜰, 배산, 봄나루, 부송, 삼성, 예솔)가 참여하여 작은도서관의 정착 및 발전과 익산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류, 협력하며 활동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