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킬 시민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제2회 익산시민창조스쿨 1학기 ‘두근두근 희망스쿨’이 12일 개강했다.

이날 오후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익산시와 희망연대, 창조스쿨 참가 시민 40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스쿨 개강식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익산시와 희망연대가 ‘어메이징한 익산,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시는 시민이 주인공이 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하고 지역사회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시민의 역량을 키우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를 가치 있게 변화시키기 위해 올해 창조스쿨을 실시하게 됐다.

12일~26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운영되는 1학기 희망스쿨은 전문강의와 현장학습, 상상토론으로 이뤄진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희선(사람과 마을)대표가 ‘주민참여로 지역과 마을에 희망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마을 만들기 개념을 비롯해 마을만들기 사례, 마을만들기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등에 대해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4개팀으로 나눠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토론내용을 전체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16일에는 김재현(건국대)교수가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마을을 디자인한다’ 주제로 강연을 하고 19일에는 박효선(사람과 마을)기획실장이 ‘우리지역 잠재자원 찾기 워크샵’을 진행한다.

또 21일에는 최근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완주CB센터를 방문해 마을기업을 탐방하고 26일에는 교육 참가자들이 상상해본 아이디어를 발표, 토론하는 상상토론을 갖고 시상 및 수료식으로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행정이 소통하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인 익산시민창조스쿨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공익적인 상상과 생활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