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총과 익산문화재단이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할 작가를 모집한다.

익산예총과 (재)익산문화재단은 '익옥수리조합 창작스튜디오-폐건물을 활용한 무궁화꽃 피우기' 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데, 이곳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를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국내작가 및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작가 중 미디어, 사진, 영상, 설치, 행위예술, 회화, 환경, 실험예술, 비평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장르와 상관없이 작품이 우수한 작가 5명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6일(토)까지 2주간이며, 자세한 공고안과 입주신청서는 익산문화단체카(http://cafe.daum.net/iksanartcultu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11년 전라북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 지원사업'의 결과. 익산예총은 레지던스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전라북도로부터 사업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이 진행되는 '구 익옥수리조합'은 익산문화재단 옆에 위치한 건물이다.

일제의 침략 당시 조선의 토지확보와 수확량 증대를 위해 1908년 옥구서부수리조합의 설립으로 광범위한 토지를 침탈했던 역사적인 공간.

‘익옥수리조합 창작스튜디오’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개인적인 작업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하는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중과 문화예술적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총과 문화재단은 입주 작가들의 멘토링과 갤러리와의 연계를 통한 전시 및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작가를 프로모션할 계획이다.<문의 익산예총(063-852-1155)과 (재)익산문화재단(063-843-8811,9911)>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