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7시, '2012년 서동축제' 개막이 선언되고 익산시의회(의장 김대오) 의원들이 거리퍼레이드의 무왕행렬로 참여해 화려한 축제를 빛냈다. 의원들은 생소한 복장에 조금은 낯설어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행렬에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축제 개막식장에서 무왕의 복색을 갖춘 김대오 의장의 정도선언 “백제의 백성들이여 나 무왕은 축복의 땅 경이로운 이곳 익산을 대 백제국의 도읍으로 정하여 선포하노라”는 1400여년 전 백제의 기상과 장엄함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듯한 전율을 느끼게 했다.      

글/사진 =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