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자연과학대학 추영국(사진·생명과학부)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있는 연구팀이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에서 열린 2011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연례국제학술대회(2011 KSBMB Annual Meeting)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연례학술대회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참석하고 포스터 논문발표편수 또한 950여 편이 넘는 국내 생명과학분야 학술대회규모 중 가장 큰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추영국 교수팀은 총18개 분야 중 지질 및 탄수화물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30명에게만 주어지는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추영국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역분화줄기세포에서 당전이효소유전자의 발현과 강글리오시드의 발현 양상 규명』으로 현재 줄기세포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역분화줄기세포(iPS)와 배아줄기세포를 비교한 결과 특정 강글리오시드(ganglioside)가 서로 다르게 발현됨을 발견하고, 이 발현의 차이로 인해 줄기세포의 분화가 조절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국내외 줄기세포연구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논문에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대학원 생물학과 박사과정 유재성 씨는 2008년과 2009년 한국당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원광대학교 대학원 생물학과 및 생명과학부의 연구력을 국내외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한편, 추영국 교수는 지금까지 원광대학교 학술상 및 봉사상, 교육업적상을 비롯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우수논문상과 전라북도지사상, 한국당과학회 우수논문상 및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현재 한국당과학회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70여 편의 SCI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고은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