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소년과더불어함께나눔(이하 더함나) 이사장 이취임식이 오는 10일 6시 30분 갤러리아웨딩홀에서 열린다.

10년 전 '더함나(더불어 함께 나눔)자원봉사회'로 창립, '(사)청소년과더불어함께나눔'으로 10여년을 함께 해 온 조용재 이사장(원광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이 이임하고 임승배(원광대학교 인문대학 학장, 중어중문과) 교수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10년동안 '더함나'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과 장학사업, 복지사업 등을 수행해온 조용재 교수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고문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사장직을 이임하는 조용재 교수는 "그동안 회원들의 끊임 없는 희생정신과 애정, 그리고 봉사정신으로 현재의 더함나가 존재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 더 훌륭한 임승배 이사장과 함께 더 좋은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이 되어 주겠다"고 말했다.

임승배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열성과 온 힘을 다해 더함나를 창단하고 이끌어준 조용재 전임 이사장에게 감사한다"면서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더 성장하는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함나는 현재 주요사업으로 서동축제 기간 중 서동선화 퀴즈대회와 각종 청소년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위로행사,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행복씨앗 나눔여행 등을 운영하면서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0여년 동안 지급한 장학금만도 200여명, 6천여만원에 이른다.

더함나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시대에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는 청소년들과 노인 등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함께 나누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람사랑의 실천"을 목적으로 2000년 출범해, 2003년 법인으로 등록한 후 현재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