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특화 전문기관인 어울림센터는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지난 11월 27일 토요일 대전오월드로 “가족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가족나들이에서는 11가족 28명이 참석해 여성장애인과 보호자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서는 장애인과 보호자 간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이끌어내고 가족간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단체사진촬영, 엽서편지쓰기, 가족퀴즈풀기 등 미션을 주어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가족들간의 화합을 이끌었다. 

또한, 혼자 참석하게 된 지적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들을 위해 원광대학교 자원봉사자들이 가족이 되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어울림센터 전윤희 센터장은 “겨울이 다가오기 전 여성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고, 나들이를 통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속마음을 나누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